[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는 ‘돈오돈수’인가 ‘돈오점수’인가?

    골프를 하다 보면 드물게 깨달음의 환희를 맛볼 때가 있다. 수년, 아니 수십 년 스스로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스윙을 익히려 고군분투하지만 근처에 가지도 못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갈구하던 스윙이 만들어질 때 스스로 깜짝 놀란다. 교습서를 열심히 읽으며 TV 레슨프로를 시청하고 연습도 열심히 하는데도 도무지 습득되지 않던 것이 어느 순간 구현되다니 믿기지 않는다. 그 순간의 기쁨은 환희라 할 […]

    [방민준의 골프세상] ‘낚시꾼 스윙’ 최호성의 잊지 못할 PGA투어 나들이

    ‘낚시꾼 스윙’ 최호성(45)이 처음 출전한 PGA투어에서 컷 통과에 실패했지만 미국 골프 팬들의 마음을 낚는 데 성공했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쳐 사흘간 합계 9오버파 224타로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에 못 미쳐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38위다. 비록 컷 통과는 못했지만 […]

    [방민준의 골프세상] ‘태풍의 핵’으로 부상한 리 하오통과 이민우

    중국의 리 하오통(23·李昊桐)과 호주교포 이민우(20)가 세계 남자골프의 핵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31일~2월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경제도시 로열 그린스 G&CC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대회에서 리 하오통은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세계 톱 클래스에 진입했음을 당당히 입증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의 어린 이민우도 쟁쟁한 선수들 틈에서 단독 4위에 올라 최종 목적지인 PGA투어로의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 대회는 주최 측이 세계 […]

    [방민준의 골프세상] 무대에 오르는 배우처럼 골프하기

    학창시절 연극동아리에 들어 단역으로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다. 대사 몇 마디 안 되는 배역이었지만 한 달 정도 밤늦도록 연습했다. 주어진 역을 실수 없이 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지만 만족스러웠다는 기억은 없다. 그러나 그때의 작은 경험이 골프를 하는데 큰 자산이 되었음을 지금에야 깨닫는다. 골프와 접한 뒤 수십 년 골프의 밀림을 헤매면서 얻은 결론은 골프가 연극과 너무도 닮았다는 […]

    [방민준의 골프세상] 골프가 뭐기에 목숨까지 잃으며 하는지…

    골프라는 스포츠가 갖는 중독성은 지탄의 이유는 아니다. 골프 인구의 저변이 웬만한 스포츠에 비해서도 넓고 골프 인구의 증가 속도도 가파르지만 한국적인 특수환경으로 인해 골프는 여전히 ‘그들만의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그 특수환경이란 한때 만연한 왜곡된 접대문화 탓이 크다. 권력층, 부유층의 골프 애호가 때때로 지탄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심한 경우 죄악시되기까지 하는 것도 이 땅의 골프 환경과 비뚤어진 […]

    [손영필의 골프칼럼] ‘백돌이’ 오명을 벗는다…스라이스와 뒤땅 없애기!

      골프를 시작하고 어느 정도?스윙이 만들어지고 나면 이제 자신감도 생기고, 골프장 가는 길이 소풍처럼 신나서 마치 오늘은 라운드베스트를 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그런데 막상 플레이에만 들어가면 언제나처럼 따라오는 미스가 바로 ‘슬라이스‘와 ‘뒤땅’입니다. 먼저 슬라이스입니다. 슬라이스는 어떤 원인이든?임팩트부터 피니쉬까지의 구간에서 클럽헤드가 안으로 당겨지면서 클럽헤드가 열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그래서 클럽헤드를 뿌려주는 그 감을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도 […]

    [방민준의 골프세상] 현명한 골퍼의 겨울나기

    겨울 골프 시즌으로 접어들었다. 정확한 볼 컨트롤, 섬세함의 극치를 요구하는 그린 플레이, 그리고 화사한 날씨와 생명 넘치는 자연을 즐기는 골퍼들은 부상이나 스윙의 변형을 우려해 겨울 골프를 마다하며 체력 보강이나 인도어 연습장에서의 기술 연마에 주력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골프장으로 달려나가겠다는 골수 골프광들은 골프장이 휴장을 하지 않는 한 겨울 골프를 사양하지 않는다. 혹한기에도 골프장을 찾는 골프매니아는 늘어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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